안녕하세요, 리블링독(예인상사)입니다.
리블링 비숑은 잘 만나보셨나요?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서포터님들의 좋은 반려 인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후원 소식도 궁금하셨지요?
기다리셨을 뜨끈뜨끈한 후원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먼저 간략한 펀딩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73분의 소중한 서포터님들께서 펀딩을 해주셨고, 리워드(추가 후원금 포함)와 배송비를 포함한 펀딩 금액은 총 3,981,650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총 펀딩금에서 인형 생산비, 더스트백이나 박스 등의 포장비, 배송비, 와디즈 중개 수수료, 카드 결제 대행 수수료를 제외한 펀딩 수익금을 후원하기로 계획하였지만 펀딩 참여율이 기대보다 약소했습니다. 애초에 리블링 비숑인형 펀딩은 유기 동물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자는 마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이기에 그 첫 시작부터 아쉽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와디즈 펀딩 수익금(서포터님 4분의 추가 후원금 포함) 전액에 리블링독이 추가적으로 금액을 더하여 총 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8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군산 유기견 센터(군산 개린이 쉼터)로 향했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군산 개린이 쉼터’ 이정호 소장님(왼쪽)이십니다.







쉼터의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떤 아픔이 있는지, 치료 상황 등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대부분의 유기견은 아픈 아이들로 하루에 소장님께서 병원만 두세 번씩 방문하시는 상황이셨습니다. 살아만 있으면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다 인연이 있다고 하시면서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아픈 곳을 치료해 주고, 사람 손을 자꾸 타게 하고, 가꿔주며 좋은 주인을 만나 쉼터에서 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고 계신 것이지요. 수술 등 큰 비용이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아이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린이 쉼터의 유기견들이 버림받고 상처받은 마음에 움츠려 들거나 지레 겁먹은 마음에 공격적일지는 않을지 잠시 생각했지만 이게 웬걸..!?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가 만나왔던 강아지들 중 제일 격렬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애교는 어찌나 많던지! 아이들의 모습에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며 돌보시는지 느껴졌지요.







마치 사진 한번 찍어줘~라고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 같은 콩순이와 꼬순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유기한다는 현실에 화가 나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드는 복잡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양쪽 눈이 없는 애교만점 소중이는 곧 외국에 입양될 예정입니다. 외국에서는 장애견 입양도 많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프면 버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은 하루빨리 사라지고, 사지 말고 입양하는 문화가 어서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유기 동물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일을 감당하고 계시는 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리블링독은 추후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유기견을 후원할 예정입니다~
함께해 주신 서포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